S&P, '美 신용등급 추가 강등' 경고
S&P, '美 신용등급 추가 강등' 경고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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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향후 6개월에서 2년 사이 미국 신용등급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덧붙였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존 체임버스 S&P 국가 신용등급 위원장은 이날 S&P가 지원하는 웹캐스트 방송을 통해 미국 신용등급을 또 강등할 가능성이 3분의 1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5일 S&P는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을 언급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1단계 낮은 AA+로 강등한 바 있다.

체임버스 위원장은 "미국에 지금 필요한 것은 단기적 차원의 재정 긴축 조치가 아니라 신뢰할만한 중기적 재정 계획"이라면서 "지금부터 11월 대선까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시의 정치적 벼랑 끝 전술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이는 다른 'AAA' 등급 국가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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