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년 연속 순이익 1조 돌파…2011년 1조2280억
하나금융, 2년 연속 순이익 1조 돌파…2011년 1조2280억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2.09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누적기준 1조22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자산 규모 증가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이 전년 대비 3078억 원 늘어난 4조1590억 원을 기록, 2010년에 이어 연간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그룹의 총자산은 우량 차주 위주의 대출자산 증가로 전년 대비 23조 원 증가한 219조 원을 기록했다.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11년 누적기준 전년 대비 2034억 원 늘어난 1조21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3%p 하락한 0.48%였고, 고정이하 여신 비율 또한 전 분기 대비 0.11%p 하락한 1.04%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11년 누적기준 전년 대비 427억 원 감소한 8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의 경우 2분기 이후 흑자를 지속, 연간 누적기준으로도 258억 원의 흑자를 올렸다.

하나캐피탈이 전년 대비 209억 원 늘어난 순익 434억 원을 시현했고, 하나다올신탁이 전년 대비 34억 원 늘어난 105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한편 4분기는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515억 원 감소한 153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그룹 측은 "대출금리 인하 및 예대율 개선 노력에 따른 NIM하락과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1127억 원), 전 분기 대비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488억 원)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