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 세계유산 등재 추진
남해안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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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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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라남도 남해안 일대가 1억년 전 공룡이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될 예정이다.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지난 1999년 전남도에서 세계유산 잠정목록 추천서를 문화재청에 제출, 200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8월께 자연유산 평가 국제 전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들이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를 방문, 현장 실사를 하고 2009년 상반기에 세계자연보존연맹 이사회 평가를 거쳐 하반기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 자연유산이 된다.

특히 지리적으로는 전남과 경남에 걸쳐 있어 지역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관광도시 제주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인데다 오는 2012년 여수에서 ‘숨쉬는 바다 살아있는 연안’이란 주제로 세계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더욱이 스페인 등 유사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 여러 나라와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져 학술교류 등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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