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이하 가이드)를 고용해 운영한 36개 여행사가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6일 외래관광객 방문이 많은 전국 관광지 현장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 총 36개 여행사의 무자격 가이드 64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가이드가 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어 가이드 3명, 일본어 가이드 1명, 베트남어 가이드 1명, 마인어 가이드 1명 순이었다.
문광부는 적발된 36개 여행사 중 9월 이후 처음 적발된 20개 여행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1·2차 단속 후 재적발돼 시정명령 중인 16개 여행사에 대해서는 향후 적발 시 영업정지처분을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광부는 2009년 9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시행된 통역안내사 자격증 의무화제도를 현장에 적응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왔으며, 지난 9월 이후 전국적 단속 실시, 행정처분 등 무자격 가이드 근절에 나서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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