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포인트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84.30)보다 11.96포인트(-0.60%) 하락한 1972.3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조 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1418억 원의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2704억 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477억 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로 591억 원, 비차익거래로 384억 원을 매수해 975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이 2.21%로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0.78%), 기계(0.68%), 보험(0.67%), 화학(0.57%), 종이목재(0.37%) 등이 1% 미만에서 상승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2.35% 하락을 기록했고 전기전자도 1.4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신한지주(0.54%), 삼성생명(1.65%)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1.30%) 떨어진 106만6000원에 마감했고, LG화학도 4500원(1.9%) 하락한 40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등도 1% 미만의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10) 오른 522.5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18.4원)보다 0.15원 떨어진 1118.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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