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급격한 추위 등 통증 악화될 수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급격한 추위 등 통증 악화될 수 있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1.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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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설과 같은 연휴가 지나면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동안 잘 지켜오던 생활 패턴이 어긋날 수도 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며, 혹시라도 분위기에 취해 과음을 하게 되거나 과식을 하게 되고 혹은 많은 잔 업무들로 관절염에 무리를 주게 되면 한 순간에 통증들이 악화될 수 있다.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어긋났던 생활패턴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설 연휴가 지나고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관절통이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몸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급격하게 체중이 불게 되면 이 역시 관절염에 무리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세가 악화되지 않았는지 체크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지 않은 담배, 음주, 탄산음료, 과한 육류 섭취, 커피와 같은 것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잊고 있었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생활수칙들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메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 관절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기름진 설날 음식들에서 벗어나 염증완화와 뼈에 좋은 멸치된장국이나 야채샐러드로 몸을 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소홀한 사이 한 순간에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휴일이 지나면 긴장을 하고 다시 몸을 챙겨야 한다. 또한 사람은 한 순간 몸의 긴장이 풀리면 편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인체관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의지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주부님들의 경우는 설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다"면서 "수다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몇 주 동안 집안일은 잠시 미루는 등 자신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좋은 설 연휴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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