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동산거래 25.5% 줄어
2007년 서울 부동산거래량(433,981건)이 ‘06년도 거래량(323,526건)보다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 인상, 대출 규제(LTV, DTI), 세부담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물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38.8%, 공장용이 8.5% 감소했고 상업·업무용 건축물은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25개자치구 중 23개구는 ‘06년도 대비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2개구는 거래량이 늘었으며,양천구(-52.5%), 성동구(-49.8%), 노원구(-44.9%), 광진구(-40.8%), 강서구(-40.1%)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종로구(19.4%), 중구(29.7%)는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 활성화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48.6%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거래가 크게 둔화됐고, 주거용 건물 중 다세대주택은 재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거래량 감소 폭이 적었다.
이와 같은 주거용 부동산거래량 감소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