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연봉 57.5% 삭감…1억7000만 원에 재계약
최희섭, 연봉 57.5% 삭감…1억7000만 원에 재계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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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33)이 연봉을 57.5% 삭감하고 1억7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최희섭과 연봉 1억7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4억 원에서 2억3000만 원이나 삭감된 액수다.

이는 지난 2008년 이종범(5억 원→2억 원)의 3억 원 삭감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로 큰 삭감 액수다.

삭감률로는 역대 세 번째다. 지난 2005년 홍현우가 65%(2억 원→7000만 원) 삭감률을 보였고, 2008년 이종범, 심재학(2억5000만 원→1억 원)이 60% 삭감률을 보인 바 있다.

KIA는 또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구단 이미지 실추 및 팀워크 저해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의 실추 등을 이유로 최희섭에게 벌금 2000만 원과 정상적인 체력회복 때까지 재활군 훈련에 참가하라는 징계를 내렸다.

최희섭과 계약을 끝낸 KIA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5명 중 53명과 재계약(96.3%)을 마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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