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발 악재가 우리나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가 엿새 만에 하락 출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64.83)보다 8.20포인트(-0.42%) 하락한 1956.63으로 시작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실망감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존 5개국 신용등급을 한두 단계씩 강등한 여파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며, 개인이 일주일 만에 이후 처음으로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0.53%), 의료정밀(0.34%)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10위권의 종목들 중 상승세로 장을 열은 곳은 기아차(0.30%)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15.81)보다 1.16포인트(0.22%) 상승한 516.97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3.2원)보다 2.1원 떨어진 1121.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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