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957.18)보다 7.65포인트(0.39%) 상승한 1964.8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652억 원 순매수하며 12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19억 원, 1538억 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68억 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158억 원이 유입돼 전체로는 332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3.08%)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2.47%), 금융업(2.00%) 등이 2% 이상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운송장비(-2.27%)는 다소 큰 낙폭을 보였고 의료정밀(0.99%), 운수창고(-0.69%), 전기가스(-0.42%)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1.08%) 상승한 112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1.68%)와 LG화학(1.06%), 신한지주(1.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3.49%), 기아차(-2.75%), 현대중공업(-0.16%), 현대모비스(-1.6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16.45)보다 0.64포인트(-0.12%) 하락한 515.8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0원)보다 1.2원 오른 1123.2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