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내달 27일부터 '키 리졸브' 훈련
韓-美, 내달 27일부터 '키 리졸브' 훈련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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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 시 미군 증원 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한 한미 연합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이 내달 실시된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한미 합동군 지휘소 연습인 키 리졸브 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습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미군 2100여 명과 한국군 20만여 명이 참가한다. 미군 중 800명은 해외에서 전개된다.

또 주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영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등 5개국 일부 병력도 옵서버로 참가한다.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파견하는 감독관들도 이번 연습이 휴전협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참관한다.

연합사는 "준비 태세를 향상시키고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 위주의 정례적인 연습으로 이번 훈련이 현 안보 정세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합사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미 야외 전술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독수리 연습에는 외국에서 전개되는 대다수 미군 병력을 포함한 1만1000여 명과 사단급 이하 한국군 부대가 참가한다. 연습기간 지상 기동과 공중·해상·원정·특수작전 훈련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북한 판문점 군사대표부를 통해 훈련 일정과 이번 훈련의 비도발적 성격에 대해 북한 측에 통보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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