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1억 원 이상 아파트가 처음으로 200만 채를 넘어섰다.
2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총 286만8945가구 중 1억 원 이상 아파트는 214만986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4만7461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31만2177가구), 경남(27만6597가구), 대전(20만673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부산을 비롯한 지방 전역에서 매매가격이 올라 1억 원 이상 가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억 원 이상 아파트는 3~4년 전만 해도 52~55% 수준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 훈풍과 최근 몇 년간 신규 공급량이 적었던 탓에 집값이 올라 올해 70%를 넘는 등 1억 원 이상 아파트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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