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대학생 지속 증가…평균 1353만 원 빚져
'학자금 대출' 대학생 지속 증가…평균 1353만 원 빚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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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의 빚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대학생 690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63.6%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현재까지 총 대출 금액은 평균 135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동일 조사에서의 대출 금액 평균(1097만 원)보다 256만 원 많아진 수준이다.

전공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이 평균 166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문/어학계열'(1397만 원), '사회과학계열'(1338만 원), '이/공학계열'(1280만 원), '상경계열'(1260만 원) 순으로 이어졌다.

현재 대출금(이자 포함)을 상환하고 있는 응답자는 77.7%였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5.4%는 상환할 돈을 마련하지 못해 연체한 경험이 있었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대출받을 예정인 대학생은 얼마나 될까?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60.4%가 상반기 학자금 대출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65.5%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로 인해 90.9%가 우려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그 중 40.8%는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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