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진필름의 대명사로 인식됐던 이스트먼 코닥이 19일 파산을 신청했다.
안토니오 M 페레스 코닥 회장 겸 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사회와 모든 고위 경영진은 파산 신청이 코닥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올바른 길이라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코닥은 코닥 본사와 미국 내 자회사들이 뉴욕 남부 파산법원에 기업 구조재편을 위한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외 지역의 자회사들은 파산 신청에서 제외됐다.
또한 코닥은 시티그룹으로부터 운영자금으로 18개월에 걸쳐 9억5000만 달러를 융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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