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17일(현지시간) 국제 원유시장 불안정과 관련해 "필요 시 한국에 원유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무총리실은 중동을 순방 중인 김황식 총리가 UAE 아부다비국립전시장(ADNEC) 내 왕세자 집무실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이 답변 받았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국제 원유시장 불안정에 대비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지속되도록 도움을 요청했고,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에 대한 원유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한편 이날 김 총리는 모하메드 왕세자와 아부다비와 두바이 보건청과의 협력 강화, UAE 대학 내 한국어강좌 개설, 청소년 교류 확대 등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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