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송곳니', 전국으로 상영 확대
영화 '송곳니', 전국으로 상영 확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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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곳의 극장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 '송곳니'가 부산, 대전, 대구에서 상영을 이어간다.

(주)컴퍼니 엘은 이달 5일 개봉한 뒤 좌석 점유율 상위를 고수하면서 선전하고 있는 '송곳니'가 개봉관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상영 중인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를 비롯해 오는 19일부터는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와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26일부터는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지방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컴퍼니 엘 측은 "서울에서만 개봉한 탓에 지방 관객의 상영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평소 서울에 비해 예술영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지방 관객의 요구와 바람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자식을 철저하게 가둬놓은 채 통제하고 있는 부모와 그들에게 길들여져 불만 없이 살다가 점차 자유를 갈망하게 되는 세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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