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변월세 20~30%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서울시, 주변월세 20~30%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1.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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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내에 월세 가격이 주변 시세의 20~30% 수준인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을 본격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6만원을 내고 거주 가능한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희망 하우징' 413실(상반기 268실·하반기 145실)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하우징은 서울시가 낡은 주택을 단장해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상반기 물량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중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이 있는 정릉동에 54실, 서대문구, 성북구 등 대학가 주변에 214실이 공급된다.

2인1실 구조의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노후 된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첫 사업모델로 1월말 준공이다. 지하 1~지상 8층 규모에 로비, 공동세탁실, 공동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공동체 형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3만2390원(기초생활수급자), 15만8870원(비수급자)으로 책정됐다.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2월3일 오후 5시까지다. 시는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 뒤 서류심사 제출대상자를 선별,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입주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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