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장기 상영 결정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장기 상영 결정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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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휩쓴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장기 상영에 돌입한다.

13일 (주)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국내 개봉한 뒤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상영돼 온 이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씨네코드 선재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 작품은 이민 문제로 별거를 선택한 씨민과 나데르 부부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씨민이 떠난 후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고용한 간병인 여성이 우연한 사고로 아이를 유산하면서 벌어지는 두 가정의 법정 공방을 통해 도덕적 딜레마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이란 영화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을 거머쥐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올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돼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진진 측은 "다소 낯선 이란 이야기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인물과 상황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새해가 지나도 꾸준한 관심과 상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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