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12년도 장기 법무관 요원으로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 20명을 선발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장기 군법무관 임용예정자는 올해 사법연수원 졸업생 및 경력 변호사 중 지원을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최종 선발자는 남성 11명, 여성 9명 등 총 20명이다.
국방부는 올해 로스쿨 졸업자들이 대거 법조시장에 나오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법무관직에 역대 최고인 71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방부 측은 "2012년도 사법연수원 수료자 중 군 미필자인 법무사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군법무관 임용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각 군 본부는 외국변호사를 대상으로 육군 2명, 해·공군 각 1명 등 법무행정장교 4명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법무관 임용예정자들은 25일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9주간의 군사교육을 마친 후 4월 1일 군법무관으로 임용된다. 장기 군법무관은 대위로, 단기 군법무관은 중위로 각각 임관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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