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피스텔 건축허가 물량이 2010년 대비 2.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건축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219동, 연면적 293만7444㎡로 전년(431동, 125만5641㎡)에 비해 동수로는 182%, 연면적으로는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체 54% 수준인 159만2368㎡(경기 70만4949㎡, 서울 50만8035㎡, 인천 37만9384㎡)가 인허가됐고, 부산 53만684㎡(18.1%), 대전 20만2240㎡(6.9%)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착공 물량은 총 929동, 연면적 230만4708㎡로 전년(293동, 79만1851㎡) 대비 각각 217%, 191% 증가했다. 준공 물량은 전국 347동, 연면적 66만2110㎡(1만4296세대)로 전년 대비 연면적 기준 2.3배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한 것에 대해 "지난해 8.18 전월세 대책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1~2인 주거수요 증가 등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올해도 오피스텔 공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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