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값 11주째 하락…수도권 약세 지속
서울 전세 값 11주째 하락…수도권 약세 지속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1.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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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11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전세 값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1%, 기타 수도권 -0.01% 등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연초 거래가 주춤한 시기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다. 동작구(-0.1%), 강서구(-0.08%), 도봉구(-0.08%), 양천구(-0.04%), 강남구(-0.03%), 강동구(-0.03%) 등의 전세 값이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6%), 중동(-0.06%), 일산(-0.02%) 등이 하락했다. 출시된 전세매물도 많지 않지만 전세를 찾는 문의가 없어 전세 값이 소폭 떨어진 것. 반면 판교(0.13%)와 분당(0.02%)은 신분당선 주변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전세수요로 인해 전세 값이 소폭 상승했다.

기타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과 비교해 전세를 찾는 문의가 조금 늘어난 상황이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신규공급이 없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해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위주로 전세 값이 소폭 조정됐다. 평택(0.02%), 오산(0.02%), 김포(0.02%), 시흥(0.01%), 성남(0.01%), 부천(0.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0.07%), 군포(-0.06%), 의왕(-0.06), 수원(-0.04%), 용인(-0.04%) 등은 여전히 내림세다. 파주는 신규공급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전세를 찾는 수요문의가 없다는 것. 군포와 의왕은 비수기 영향 탓에 전세 수요가 줄면서, 수원은 광교신도시 입주와 권선지구 새 아파트 입주로 전세수요가 분산된 가운데 기존 전세시장의 약세가 나타났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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