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화재로 소실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이 오는 9월께 되살아난다.
5일 문화재청은 "눈, 비, 바람 등을 막기 위해 숭례문 주변을 감싸고 있는 가설 덧집이 8월 해체되면 9월께 국민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복원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숭례문 복원공사의 공정은 약 70% 정도이며, 현재 2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성곽 쌓기와 목공사를 하고 있다.
4월 중 목공사가 완료되면 기와를 올리고 단청을 단장하게 된다. 따라서 숭례문의 외형은 4월에서 5월 사이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단청은 원래의 색과 무늬를 되살릴 계획이다. 초록과 파랑을 많이 섞으면서 은은하면서 장중한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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