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27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집단급식소 27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1.05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2289곳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27곳(1.2%)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국 학교, 수련원,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학교 7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3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12곳, 군부대 1곳 등이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해당기관에 물탱크 청소·소독과 상수도 전환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고, 노로바이러스 검출 급식소는 신속한 개선조치를 실시했으며 해당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생굴 등은 충분히 익혀먹기(85℃에서 1분 이상 가열) ▲채소·과일 등 비가열식품은 세척하기 ▲물 끓여마시기 ▲조리기구 철저히 세척·소독하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올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 살균, 소독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1200개 시설에 대해 살균소독장치를 무상으로 지원(소요 경비 30억 원)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 지하수 소독요령 지침'도 배포(www.kfda.go.kr/fm)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