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필수예방접종비 5000원으로 인하
어린이 필수예방접종비 5000원으로 인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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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비용이 기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12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모든 어린이가 받는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 비용지원이 상향조정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1회 접종에 평균 2만2000원씩 하는 예방접종비 중 1만7000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돼 백신종류에 상관없이 1회 접종에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일부 지자체(126개 자치구, 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접종시행료가 추가 지원됨으로써 무료 접종도 가능하다.

또 복지부는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신규백신 2종(DTaP-IPV 콤보백신·Tdap)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도입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백신은 최근 청소년과 성인에서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과 4종의 감염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을 한 번 접종으로 모두 예방할 수 있는 DTaP-IPV 콤보백신이다.

콤보백신으로 접종하면 기존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백신을 따로 받을 경우 모두 8회였던 접종 횟수가 절반(4회)으로 줄게 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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