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83%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기업대출은 전달 5.86%에서 0.04%p 오른 5.90%, 가계대출은 5.56%에서 0.04%p 오른 5.6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5.01%로 전월과 같았으나 소액대출의 대출금리가 7.02%에서 7.18%로 0.16%p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9%로 전월보다 0.02%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 시장형금융상품 금리 모두 0.0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간 차이는 2.14%p로 0.08%p 확대됐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1%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총대출평균 금리는 연 6.05%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도 전월대비 0.02%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은 전월 4.90%에서 4.79%, 상호금융은 4.32%에서 4.30%로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은 4.71%에서 4.72%로 올랐다.
또 대출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상승했다. 저축은행은 전월 16.78%에서 17.02%, 신협은 7.22%에서 7.23%, 상호금융은 6.21%에서 6.24%로 상승했다. [데일리경제]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