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눈이 내린 가운데 진행됐다.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2시부터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실황중계' 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후계자 김정은 부위원장은 영구차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영구차를 호위했다.
김 부위원장 바로 뒤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정은 건너편에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영구차를 호위했다.
금수산기념궁전을 나선 김 위원장 영구는 금성거리-영흥 네거리-비파거리-혁신거리-전승광장-영웅거리-천리마거리-충성의다리-통일거리-낙랑다리-청년거리 등을 거쳐 다시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돌아왔다.
북한은 29일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를 끝으로 모든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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