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신종인플루엔자(H1N1) 백신 효능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증명됐다.
2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 부하령 박사와 실험동물센터 이철호 박사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혀냈다.
연구팀은 "비만동물모델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플루(H1N1) 백신 효능이 비만 시 현저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해 그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에는 세계적으로 과체중인 성인은 23억 명, 비만인 성인은 7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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