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청소년핸드볼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김기성 감독이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핸드볼협회 체육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카타르 4개국 초청대회 1차전에서 36-33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반에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3명이나 참가한 슬로베니아에 고전했다. 장신 선수들의 피봇 플레이와 슬로베니아 골키퍼 선방 등에 막혀 전반에 12-14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대표팀은 두세 점 차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간 끝에 승리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장동현이 9골, 임재서가 8골을 넣은 것이 주효했다.
뒤 이어 열린 카타르와 이란의 경기에서는 카타르가 30-24로 이겼다.
이번 4개국 대회는 한국, 슬로베니아, 카타르, 이란 등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결정짓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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