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 수송로 봉쇄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
이란 원유 수송로 봉쇄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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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6달러 상승한 101.3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10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105.3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공사 측은 "이란 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다.

공사는 또 "4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고,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 지속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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