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폐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루머에 들썩였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56.70)보다 14.68포인트(0.79%) 내린 1842.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권가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사망설', '중국군 북한 파병설' 등이 떠돌았다. 그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랭되면서 지수는 오전 10시 40분 43.22포인트(2.33%) 내린 1813.48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904억 원, 2053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84억 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13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2.15%)을 비롯해 증권(-1.79%), 섬유의복(-1.48%), 운수창고(-1.45%), 기계(-1.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37%)과 보험(0.25%) 등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1.37)보다 9.73포인트(1.94%) 내린 491.64에 마감하면서 5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0.33%) 오른 1158.8원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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