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남이, 전셋집 거주 비율은 서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올해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33만9558가구 중 자기 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54.3%(940만6893가구)로 집계됐다. 전셋집 비율은 21.7%(375만5576가구), 보증부월세와 순월세, 사글세를 포함한 월세 가구는 21.4%(371만5998가구)였다.
자가 점유율 최고 지역은 전남으로 68만1430가구 중 70.7%(48만1870가구)가 자기 집에 살았다. 또 서울(41.2%)과 경기(49.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도 자가 점유율이 50% 이상이었다.
전셋집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었다. 350만4377가구 중 32.8%(114만9787가구)가 전셋집에 살고 있었다. 경기(27.9%)와 인천(22.9%)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전세 거주 비율이 전국 평균(21.7%)보다 높았다.
월세 비중은 제주가 최고를 기록했다. 18만7326가구 중 29.8%(5만5835가구)가 월세 유형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대전(26.9%), 서울(24.6%), 광주(23.8%), 대구(22.4%), 울산(22.4%), 강원(21.6%) 등도 월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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