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조직위, 조직·인력 대폭 축소 "역량 강화할 것"
F1조직위, 조직·인력 대폭 축소 "역량 강화할 것"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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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26일 F1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조직위 중심으로 치러진 사실상 첫 대회의 경험을 토대로 조직은 간소화하고 인력은 줄이되 조직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업무 중심으로 새롭게 틀을 짰다"고 밝혔다.

F1조직위는 최근 조직을 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사무처 직제 변경 계획'을 마련했다. 마케팅과 대회장 운영 등 핵심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1사무총장 1국제협력관 3본부 1단 7부 16팀을 1사무총장 2본부 4부 9팀으로 슬림화해 기존 60명의 인력을 35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대신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F1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해 현재 기업도시과 소속 F1대회지원계와 개발지원계를 흡수한 뒤 기획·운영·시설팀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협력관 직제는 1년 만에 없어지고, 기획·협력·운영본부로 나뉘었던 3본부 체제도 운영본부와 협력본부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운영본부에는 기획부와 대회운영부, 협력본부 아래에는 마케팅부와 협력사업부가 각각 가동된다.

F1 마케팅과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교통과 숙박 등 공공서비스 지원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업무를 중심으로 기존 40여 명에 달했던 도청 소속 공무원도 25명으로 줄이되, D-100을 기점으로 도청 공무원 등 50여 명을 기동인력으로 배치키로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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