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2013년 6월까지 계약…조건 안 맞으면 안 해"
최강희 감독 "2013년 6월까지 계약…조건 안 맞으면 안 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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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6월까지가 계약기간이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계약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감독은 "2013년 6월 이후에는 전북현대로 꼭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가더라도 제가 사양을 하겠다고 협회에 이야기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국축구가 본선에 갔을 때 큰 성과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7일 경질된 조광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을 추천했다.

최 감독은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지금의 대표팀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많은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내가 18살도 아니고, 마지막 결정은 내가 했다. 결정한 만큼 모든 것을 책임지고 이 모든 난관을 뚫고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 감독은 기자회견 후 조중연 회장과 계약기간 및 급여 등에 대한 세부 조율에 들어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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