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2011 최고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인터파크도서, 2011 최고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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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가 '제 6회 2011 최고의 책' 시상식을 21일 개최했다.

'최고의 책'은 최근 1년간(2010년 11월부터 2011년 10월) 출간된 도서 중 6개 분야, 총 165권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0%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투표결과에 따르면「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만6596표(5.1%)로 최다 득표의 영애를 안았으며, 「스티브잡스」가 2만2280표(4.2%)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닥치고 정치」(3.3%),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2.6%), 「마당을 나온 암탉」(2.3%),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2.2%) 등이 'Top20'에 선정됐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는 "우리 시대 청춘의 아픔이 내 책을 만들었다. 젊은 독자들에게 기성세대로써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 세대는 조금 배고프고, 힘들더라도 후세들은 좀 더 나은 세상에 살게 하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요즘은 현재 지향적 사고가 강해진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런 흐름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청춘들이 아파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011 최고의 작가' 부문에는 「도가니」의 공지영 작가가 39.7%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최고의 작가로 선정됐으며, '2011 최고의 책표지'부문은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기묘한 느낌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25.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최고의 셀러브리티 작가 부문에서는 최근 스타일링 북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를 출간 한 가수 백지영이 수상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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