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20일 오후 금수산기념궁전 내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다.
뉴스를 통해 공개된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은 유리관 속에 안치돼 있으며, '김정일화'로 불리는 꽃으로 쌓여 있다. 또 시신의 가슴 아래 부분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다.
북한 정부는 지난 17일 열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김 국방위원장의 부검을 18일 실시하고 사인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장례위원장은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이 맡았으며, 장례는 오는 28일 북한의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TV는 시신이 안치된 모습과 김정은, 북한 고위층들의 조문장면을 함께 방영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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