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구리포천고속道 1조 4539억원 금융약정 체결
산업은행, 구리포천고속道 1조 4539억원 금융약정 체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2.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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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4539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번 프로젝트금융와 관련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과 함께 금융주간사 역할을 수행해 민간조달자금 총 1조7042억원 중 타인자본 1조4539억원에 대한 자금을 주선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5년 후인 2016년 말까지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는 경기도구리 토평동에서 포천 신북면까지 총연장 50.54km에 이르는 왕복 4~6차선 도로건설에 민간자본을 투입한 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 최상위권인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7개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산은은 올 들어 최대 규모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사업의 금융조달 성공으로 현재 금융주선 진행중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사업 및 내년 예정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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