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코스피, 하락 출발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코스피, 하락 출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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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6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39.96)보다 10.47포인트(0.57%) 내린 1829.49에 개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지난 주말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특히 내달 말까지 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기로 하면서 유로존은 불안감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오전 9시 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95억 원, 36억 원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0억 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13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서비스, 화학, 증권, 제조업종이 하락 출발한 반면 섬유의복과 통신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은 하락 출발한 반면 현대모비스와 KB금융, SK텔레콤은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04.58)보다 1.12포인트(0.22%) 오른 505.70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160.0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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