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나눠 피운 선후배 불구속 입건
대마초 나눠 피운 선후배 불구속 입건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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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대마초를 밀수입해 나눠 피운 이들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마초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피운 방송인 김모(48)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피운 치과의사 양모(5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과 지난해 6월 태국에서 두 차례 걸쳐 대마초 100g(1회 흡입량 0.2g)을 밀수입해 라이브카페 화장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께 전남 장성군 모 유흥주점에서 김씨로부터 대마초 2g를 건네받아 파이프를 이용해 피우는 등 최근까지 네 차례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다.

지방 케이블방송 진행자인 김씨는 해외여행 때 호텔 앞에서 대기하는 택시기사에게 불법으로 대마초를 구입해 국내 반입했으며, 사회 선배인 양씨에게 이를 권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보관하던 대마초 2g을 압수하는 한편 밀수입 경로와 추가 흡입자 등 여죄를 캐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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