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개최
문화재청,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2.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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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여섯 차례 걸쳐 파주·철원 등 겨울 철새 월동지에서 일반인, 농촌·도서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천연기념물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사)한국조류보호협회는 16일 "월동을 위해 매년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의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과 아사(餓死)를 막고 최소한의 먹이 공급을 통해 천연기념물 동물의 안정적인 보호 관리와 자연유산 가치의 중요성 및 보호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행사 동안 올해 조난구조 치료된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과 위치추적장치(GCT)를 부착한 독수리 2마리의 방사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치추적장치 부착으로 독수리의 이동경로·먹이공급 터·주서식지 등 종합적 생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집된 자료는 국내 월동 독수리의 체계적 보호·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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