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웃도어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전량 리콜
코오롱 아웃도어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전량 리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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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의 홈쇼핑 브랜드 '액티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사측이 전량 리콜에 나섰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 판매 중인 9개 브랜드,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기준치를 20배 초과한 아릴아민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FnC코오롱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남성용 액티브 재킷 4종 세트 중 재킷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아릴아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코오롱 관계자는 "염료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4종 세트 중 재킷에서만 발암물질이 발견됐으며 샘플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액티브 제품은 남녀 합쳐서 3000세트를 판매했다"면서 "9~10월까지 롯데와 GS홈쇼핑에서 총 6회 방송했으며 문제가 된 남성용 재킷은 전량 리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콜은 구매고객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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