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사흘째 하락하며 1810선대로 주저앉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57.75)보다 38.64포인트(2.08%) 내린 1819.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906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억 원, 4842억 원 순매수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248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기가스(2.37%)와 의료정밀(0.2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3.46%)과 서비스업(-3.08%), 화학(-3.01%)이 3% 넘게 급락했고, 철강금속(-2.73%)과 증권(-2.68%), 제조업(-2.20%), 운송장비(-2.06%), 기계(-2.03%), 전기전자(-2.01%)는 2%대 낙폭을 보였다. 은행(-1.70%)과 의약품(-1.43%), 유통(-1.38%), 비금속광물(-0.59%), 종이목재(-0.55%)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8.38)보다 10.62포인트(2.09%) 떨어진 497.76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에서 포스코컴텍(1.27%)과 에스에프에이(0.17%)만이 상승했다.
3S가 무려 14.98%나 내려앉았고, 안철수연구소(-12.36%)도 12% 이상 급락했다. 차바이오앤(-5.68%)과 서울반도체(-3.85), 메디포스트(-3.69%), 셀트리온(-3.20%) 등도 부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56.2원)보다 6.8원 오른 1163.0원에 폐장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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