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日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 "우승 위해 왔다"
이대호, 日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 "우승 위해 왔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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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14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오릭스 버펄로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대호는 이 자리에서 "일본에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오릭스를 우승시키기 위해 왔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일본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의 기자회견에 대해 보도하며 "이대호는 2001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225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0.357의 타율에 27홈런 113타점을 마크했다. 한국에서 통산 1150경기에 출전해 0.309의 타율에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오릭스가 이대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오릭스는 이대호를 붙잡기 위해 2년 총액 7억6000만 엔(약 110억5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이대호는 내년 1월 롯데의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에서 몸을 만든 후 2월 오릭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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