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주식인수를 위한 최종 의사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중 주식인수를 위한 본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은 리스, 할부금융, 기업대출, 신기술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2009년 설립된 캐피탈사다. 총자산 1371억 원(2011년 9월말 기준) 규모로 자본적정성이 높고 비교적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곳으로 알려졌다.
DGB금융그룹은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며, 내년 1월경 감독당국의 자회사편입신고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DGB금융그룹 측은 "이로써 지난 5월 17일 설립한 DGB금융그룹은 출범 7개월여 만에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면서 "이번 캐피탈사 인수가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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