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급락..1700선 붕괴되며 마감
종합주가지수 급락..1700선 붕괴되며 마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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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급락..1700선 붕괴되며 마감

종합주가지수 50포인트 폭락, 1700선 붕괴

코스피시장이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이 붕괴되며 급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18일) 대비 2.95%(51.16포인트) 하락한 1683.56을 기록하며. 1700선이 붕괴됐다.

국내 증시는 오전 내내 1700선을 사수하기 위해 반등의 기회를 엿보았으나, 낙폭이 커지며 결국 1700회복에 실패하고,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부시 정부의 경기부양방안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급락의 주인공은 단연 외국인. 13일동안 줄기찬 매도공세를 펼친 외국인 매물이 이어졌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출회되면서 급락을 만회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약 4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13일째 이어진 순매도 공세로 신년들어 순매도 규모는 6조원에 육박했다.

프로그램도 651억원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의료정밀등 188개업종, 내린 종목은 620개에 달했다.

조선, 건설, 증권, 화학등 대부분 업종이 급락했다.

태안기름유출 사건의 업무상 과실로 기소된 삼성중공업도 제한폭까지 하락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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