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년부터 한화 이글스서 뛴다
박찬호, 내년부터 한화 이글스서 뛴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13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내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1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박찬호에 대한 특례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KBO는 "해외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점, 아시안게임과 WBC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점, 국내 프로야구를 위해 노력한 점, 한화가 2007년 특별 지명에서 당시 아무 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던 점 등을 검토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일부 구단 사장들은 반대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한화가 어떠한 희생도 없이 박찬호를 영입하도록 허용했다.

한화 정승진 대표이사는 "박찬호의 특례 적용을 허용해주신 KBO 구본능 총재와 다른 구단 사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 야구 저변 발전을 위해 박찬호와 함께 아마야구, 사회인야구 발전을 모색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