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소비자 요구 수용비율 '최저'
생명보험사, 소비자 요구 수용비율 '최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13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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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한 보험사의 수용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생명보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2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구제 사건 2140건을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회사들의 소비자 요구 수용률은 10건 중 4건(39.6%)으로 손해보험 6건(60.5%), 공제보험 4.6건(45.9%)보다 낮았다.

회사별로는 생명보험에서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이 64.7%로 가장 높았던 반면 'ING생명보험'은 13.3%로 가장 낮았다. 손해보험에서는 'ACE손해보험'이 75%로 가장 높았고,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은 22.2%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공제보험은 '전국택시공제조합'이 80%로 가장 높았고, 생명·상해공제는 '수협공제보험'이 45.5%로 가장 높았다.

또한 보유계약 1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생명보험에서는 '미래에셋생명'(5.55건), '녹십자생명보험'(3.11건) 순이었고, 손해보험에서는 '그린손해보험'(3.96건), 'ACE손해보험'(3.33건)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험 관련 소비자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보험 가입 시 모집인의 설명만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상품을 꼼꼼히 확인하며, 과거병력 등은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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