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담 혹평…코스피 1870선으로 후퇴
EU 회담 혹평…코스피 1870선으로 후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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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 하락에 다시 1870선으로 밀려났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99.76)보다 22.36포인트(1.18%) 내린 1877.40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에 대한 혹평으로 하락 마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 스탠더드앤푸어스 등이 EU정상회담 결과가 유럽국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에는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 원, 9억 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74억 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8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동반 내림세다. 전기전자와 기계, 의약품, 통신 등이 0~1%대 하락 중이며, 운송장비와 증권이 낙폭이 2% 이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2% 내외의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오전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1.11%) 낮은 10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현대차, S-오일 등이 2%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전력, 삼성생명, 포스코,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KT&G와 LG화학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15.22)보다 2.60포인트(0.50%) 떨어진 512.62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CJ E&M(10.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다음(3.60%), 서울반도체(3.94%)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46.9원)보다 16.1원 오른 1163.0원에 개장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3대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7포인트(1.34%) 떨어진 1만2021.39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8.72포인트 내린 1236.4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4.59포인트(1.31%) 하락한 2612.26에 마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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