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주식을 KCC에 매각키로 결정하고,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삼성카드가 2012년 4월까지 에버랜드에 대한 지분율을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KCC에 매각할 보유 지분은 17.00%인 42만5000주이다. 매각가격은 주당 182만 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7739억 원이다.
삼성카드는 "주당 매각금액은 에버랜드의 회사가치, 환금성이 낮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유동성 할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매각해야 하는 주식 중 이번에 매각되지 않은 지분 3.64%는 추가로 투자자를 찾아 2012년 4월 내에 매각 완료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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