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조정장세에 가치주 펀드 상위권 지켜
계속된 조정장세에 가치주 펀드 상위권 지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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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조정장세에 가치주 펀드 상위권 지켜

미 씨티그룹의 실적부진 발표소식과 더불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일반주식 펀드도 3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6.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인 5.55%보다 부진한 성과로 한주간 코스닥지수가 8.61% 급락함에 따라 펀드의 성과에 더욱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4.65%의 성과로 같은 기간 -4.64%를 기록한 KOSPI200지수 수익률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하락장에서도 변동성이 적은 가치주 펀드들이 주간 및 월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87%, 1.48% 하락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양호한 수익을 기록한 한 주였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45%(연환산 23.40%)의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와 통안채 입찰 호조, 주가 하락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세부유형별로 보면 우량채권펀드는 0.55%(연환산 28.93%), 일반 중기채권펀드는 1.37%(연환산 71.31%)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17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주간 5조 4,607억원이 늘어난 총 263조 9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주간 주식형 수탁고는 1조 8,285억원이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주 주식형 펀드의 재투자액이 2조 620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는 2,335억원이 유출된 것이다.

채권혼합형과 MMF는 각각 3,708억원, 4조 1,046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채권형에서는 8,372억원이 이탈하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주식혼합형에서는 60억원이 줄었다.

도움말 = 제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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