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박찬호 한국행' 13일 이사회서 논의
KBO, '박찬호 한국행' 13일 이사회서 논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2.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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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8)의 한국행 가능 여부가 곧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6층 회의실에서 2011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안건은 박찬호의 내년 국내 프로야구행이다. 현행 야구규약상 불가능한 일이다.

야구규약에는 '1999년 1월 1일 이전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복귀 시 반드시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사회에서는 박찬호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특례를 주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례 허용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 단장들은 지난달 초 실행위원회에서 만나 어느 정도 교감을 형성한 상태다.

다만 한화가 2013년 신인지명회의 1라운드 지명권 보유 지속을 원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구단에서는 상응하는 대가를 한화 측에 요구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아시아시리즈 개최 및 임원 선출에 관한 안건도 함께 심의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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